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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수학

최초의 추상능력 덧셈 게임의 룰 모든 인간의 사유와 행동에는 게임의 룰이 있는데, 이 게임의 룰을 벗어나면 소위 '아웃 사이더'가 되어 왕따를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시소 게임을 하면서 서로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옆에서 구경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그 아웃 사이더를 우리는 마음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이라고 부르는 모든 정신 현상에는 게임의 룰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 게임의 룰을 벗어나 왕따를 당한 마음이라고 해서 게임의 룰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 마음의 작용은 또 자기 나름대로의 게임의 룰을 만들어야 할 운명에 빠질 수밖에 없는 바, 그것은 다름 아닌 입니다. 육체적 게임의 룰에서 벗어난 마음의 작용은 질적 전화를 일으켜 추상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 '추상의 능력'은 고도의 변증법.. 더보기
유아수학의 출발점- 와! 많다! 뱃속의 태아는 세상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태어난 아가는 세상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인식합니다. 공포의 덩어리일까요? 아닙니다. 엄마라는 큰 덩어리로 압니다. 신생아는 태어나서 3 - 4개월까지 엄마를 자신으로 아는 거죠. 이 세상이, 아니 우주가 온통 엄마의 얼굴로 꽉 들어차는 겁니다. 그러니까 엄마의 얼굴은 우주이기도 하고 바로 자신의 얼굴이기도 하답니다. 엄마의 얼굴이 곧 자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엄마가 슬퍼하면 아가도 슬프고 엄마가 웃으면 아가도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울고 웃는 엄마는 곧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4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커다란 위기의식에 봉착합니다. 자기는 엄마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됩니다. 이제야 비로소 아가는 세상을 두 개로 나누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