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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5 유아수학 많다! 적다!
  2. 2009.12.09 수학태교 세상을 쪼개는 훈련부터 (태교->유아기)

많다! 는 양(量) 개념의 출발점

 

아기에게는 수의 개념보다 양의 개념이 먼저 인식시켜야 합니다.

도트카드놀이를 통하여 숫자보다는 점이 <많다> <적다>로 카드놀이를 하여야 합니다.


 

 

원시인들은 축제를 벌이면서 환각상태에 빠졌답니다.
그것은 대자연의 무서운 공포, 아니 대자연의 무수한 사물들에 낮이 설다 못해 적대 세력으로 보인 나머지 다시금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은 상태,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은 상태를 열망했답니다.

 

 

아가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와 처음으로 빛과 어둠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두 개로 쪼개진 세상에 대한 상실감이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입니다.

 

수 개념의 형성과정에서 이처럼 분해를 통해 나타나는 양의 개념은 최초의 아가의 머리 속에서는 소화해낼 수 없는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마치 생후 30개월 된 아가에게 포장이 된 상태의 둥근 원통형 에이스 과자를 주면 편하게 받지만, 그 에이스 과자 포장을 뜯어내어 수많은 에이스 낱개 과자들이 쏟아져 나올 때의 당혹감 같은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수 개념의 형성과정에서 자신의 존재가 엄마와 자신이라는 둘로 쪼개어진 당혹스러운 상태를 인정하고 세상의 사물들을 받아들이려고 할 때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사물들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옵니다.
조그만 머리 속에 그 사물들을 모두 넣기란 마치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과 흡사합니다.

 

머리가 터져나가겠죠!

 

 

하지만 우리의 두뇌는 너무나 잘 만들어져서 이 많은 구체적 사물들이 머리 속에 들어가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호기심이 더 일어납니다.
이때부터 대뇌 신피질이 추상의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때 생기는 수(數) 개념은 딱 두 가지, <어! 많다!>, <엉! 많지 않네!> 이 두 가지 뿐이랍니다.
수 개념형성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욕구입니다.
 
자신이 느낀 욕구 이상의 수량이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이가 100원짜리 동전으로 사탕을 사먹었을 때의 욕구충족과 같습니다.
그 아이에게 1만원짜리 지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또 이는 비단 아이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1억이라는 돈의 물질적 가치와 욕망을 온몸으로 체득하고 사는 사람에게 100억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원시인들 사이에 최초의 거래가 있었다면 어떤 교환 물건이 서로의 필요와 욕구를 비슷하게 충족시켜주는 정도에서 거래가 성립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원시인들에게는 세상에 대한 강력한 호기심과 자신의 의식을 끝없이 펼쳐나가려는 욕망이 있습니다.

 

이는 추상하는 능력을 발달시키게 되고 추상능력의 발달은 결국 기호라고 하는 숫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의 주변에 널려 있는 모든 욕망의 동기들을 협소한 가슴에 채워 넣기에는 한계에 다달은 것입니다.
그것을 마이크로 필름으로 저장하면 더 많은 욕망의 동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그 욕망의 결과를 향유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최초의 마이크로 필름, 그것은 바로 <수>라고 하는 기호의 발견이며 이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마이크로 필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아는 어느 단계에선가 바로 이것을 체득하게 됩니다.

유아들은 <많다>는 양의 개념 속에서 처음으로 <많지만 똑같다>는 동질의 개념을 깨닫게 되고 <적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는 유아들이 손가락 셈을 통해서 <수>라고 하는 기호를 알게 되는 원리입니다.


 

태아와 유아교육에서는 우선 <많다>는 양의 개념을 키워주셔야 합니다.

 

아가가 태어나면서 쪼개진 두 개의 세상에서 느낀 최초의 상실감을 치유시켜 주는 것은 이처럼 <많다>는 양의 개념 안에 녹아 있는 편안함과 안락함 때문입니다.
이는 아가의 자아 성장에 가장 중요한 건물의 기초를 쌓는 일입니다.
즉 많다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고 돌봐주며 자신의 편이 많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다> 그리고나서
 <크다> , <넓다>는 이미지를 많이 심어주어야 합니다.

 

 

최초의 유아교육은 언어가 아니라 수 개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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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어렵다고요?
엄마부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수학태교는 세상을 쪼개는 훈련부터 태아기에서부터 유아기로 이어집니다.
수학태교의 뇌자극이 바로 수학을 이해하는 뇌구조로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아기는 세상은 하나가 아님을 빨리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을 쪼개라 하면....무슨 뜻?? 어떻게 세상을 ??

 

쉽게 얘기하자면 유난히 엄마를 떠나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직도 엄마와 자신은 탯줄로 연결된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뱃속의 아기는 세상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아직 세상을 한 개, 두 개로 나눌 수 없어요.


물론 태교를 열심히 하시면 우뇌, 좌뇌, 대뇌 신피질, 고피질 간에 복잡한 신경망이 형성되기는 하지만 아직 개통식을 하지 않은 상태예요.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면 열심히 개통식을 하셔야 해요.


이들간에 정보가 교류되는 네트워크로 만드는 것, 그것이 우선 엄마가 할 일이죠.

 

 

이는 마치 <토끼의 심리>와 비슷합니다.
토끼의 두뇌는 세상을 두 가지로만 인식한답니다.
생존본능!!
하나는 자신을 키워주는 대자연, 즉 아군이죠. 또 하나는 자신을 잡아먹으려 하는 동물이나 인간들이예요.
큰 덩어리의 세상이 두 개의 덩어리로 분화된 거예요. 그래서 토끼가 새끼를 낳을 때 사람이 옆에서 지켜보면 커다란 위협을 느끼고 깨물어 죽인다고도 합니다.
( 그러나 그것보다는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바로 그 새끼들을 입으로 먹어 다시 뱃속넣고 싶은 어미의 심정이 아닐까요? )

 

 


그런데 아기는 태어나서 불과 3 - 4년만에 거대한 덩어리로만 느껴졌던 세상을 하나 하나씩 쪼개며 숫자 개념을 익히게 된데요.

과거에 원시인이 수십만년에 걸쳐 깨달은 사실을 우리 아기들은 불과 3년만에 깨우치는 거예요.

아기들이 너무 장하지 않으세요?


 

태교에는 두 가지 큰 원칙이 있습니다.

 

하나는 엄마가 태아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태아의 두뇌가 자극을 받고 학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엄마 자신이 학습을 즐겁게 여기지 않는다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여 나쁜 감정이 태아에게 전달되고 학습은커녕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점에서 엄마들의 수학태교는 태교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대원칙에서부터 마찰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어른들은 수학이 참으로 어렵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더구나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수학에 대한 강박관념이 더욱 많기 때문입니다.

수학 이야기만 나와도 과거 자신의 모습이 떠오르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면 애당초 수학태교는 하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말 자체가 산모의 안정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번 더 잘 생각해 보십시오.
수학이 없다면 애당초 논리력이나 추리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논리학이나 철학의 출발점이 바로 수학이었다는 것을 아신다면 더욱이 수학을 회피하고 태교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물며 엄마의 온 정성이 깃들어야 하는 태교는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열심한 엄마들은 여러 가지 색종이에 여러 가지 숫자를 써가면서 태아에게 부지런히 숫자를 인식시키려고 애를 씁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태교를 할 때 만들었던 숫자나 글자, 그림들을 가지고 도트, 플래쉬 카드로 활용하면서 알뜰하게 자녀들을 교육시킵니다.
하지만 교육을 떠올릴 때 우리는 대개 참으로 하기 싫은 공부를 연상합니다.
더구나 엄마가 아무리 태교를 하더라도 그 교육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 결국 성취감에서 오는 즐거움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수학 태교를 즐겁게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수학에 대한 엄마의 선입관이나 강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대개 그렇듯이 어떤 선입관이나 강박관념이라는 것은 '하기 싫은데 강제로 해야 했던' 어떤 기억이 끊임없이 반복되어 이를 회피하거나 방어하려는 일종의 노이로제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학 태교를 하려면 이같은 자세부터 고쳐야 합니다.


첫째, 수학이 재미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엄마가 수학에 대한 선입관을 갖고 있는 한, 아이가 태어나도 엄마가 스스로 해야 하는 유아교육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미리 미리 빨리 빨리 이같은 선입관을 버려야 하는데, 문제는 어떻게 해야 엄마부터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해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엄마도 처음부터 수학을 다시 배우는 것입니다.
아니 수학을 다시 배운다는 심정으로 수학 태교를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이번에는 우리들의 어린 시절처럼 억지로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아주 지극히 자연스럽고 자발적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분명히 수학에도 흥미가 붙으실 것입니다.

 

'하나'를 놓고 태아와 이야기를 해보십시오.


"아가야! 하나가 뭘까?" (파란 색종이에 '하나'라고 글자를 쓰시면서........)

 

"태양도 하나, 달도 하나, 엄마도 하나, 아빠도 하나, 할머니도 하나, 할아버지도 하나........그리고 너도 하나잖아."

"하나가 무엇인지 느껴지니?"

"그래, 하나는 아주 소중한 거란다."

 

수학 태교를 하는 출발점은 이처럼 엄마도 아가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그동안 엄마의 머리 속에서 무수하게 연결되어 있는 신경망을 하나하나 해체해서 다시 감정과 마음을 넣어서 다시금 하나씩 하나씩 아가와 함께 의미로 가득차 있는 세상을 아래에서부터 벽돌을 쌓듯이 쌓아올려가는 것입니다.

 


한번 재미있게 해보세요.


하나가 끝나면 둘, 둘이 끝나면 셋....이런 식으로 태교를 하면 멋진 수학태교의 출발점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수학태교를 유아기까지 이어져서 수학교육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 우리아기잘키우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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