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0주차 질초음파 사진]
초음파진단은 영등포소재 박금자산부인과 http://parkclinic.co.kr/ 에서 했습니다.
초음파사진은 임산부에 따라 조금씩은 틀릴 수가 있으니 참고로 보세요^^
본 질초음파진단 비용 : 33,000원 (산부인과마다 틀릴 수 있습니다.)
임신10주차에 들어서면서 태아는 성장발달이 빨라집니다.
태아의 눈이 머리 측면에서 얼굴 중앙 쪽으로 옮겨옵니다.
입천장과 구개가 생기고 횡경막이 심장과 폐와 위장을 분리시키고 제 위치로 옮겨갑니다.
성(性)세포 조직이 발달해가며 생식기가 형성되고 여아는 난소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 초음파로도 아기의 성별을 알 수 없습니다.
목 근육이 생기고 미각기관도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귀가 성장하여 소리의 파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와우~~
태담, 태교음악을 이용한 태교를 할 수 있다!!
이 시기가 되면 태아의 길이는 약 3.7cm, 무게는 약 10g정도로 손목, 발목, 손가락, 발가락등이 잘 보이고 꼬물꼬물 움직이기도 합니다.
어느덧 아가의 키가 4cm로 훌쩍 자라고 몸무게도 10g이나 나가는군요.
눈에 눈꺼풀이 생겨나서 눈을 감은 상태이기는 하나 이 상태로 27주까지 눈을 감고 살아요. 손과 발을 조금씩 움직이기도 한답니다.
이제 아내도 자신의 몸상태 임신에 조금 익숙해졌을 거예요.
아직 입덧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해서 체중이 늘지 않는답니다. 1
이제 본격적으로 아가를 연상하셔야 해요.
크레용이나 물감으로 아가의 모습도 그려보고 세상 풍물도 그리면서 아기와 호르몬 태교를 해야 할 시기랍니다.
이같은 연상작용은 아가의 우뇌를 자극시켜줍니다.
내 안에 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중세 유럽의 학자 수도승, 오캄의 면도날 이론(진리란 가장 단순한 것이며 더 이상 절약할 수 없는 최소의 명제)을 재해석한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처럼 광대한 우주에 인간만이 존재한다는 것은 낭비이다>
천문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당연히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논리로 발전하여 <콘텍트>란 영화로 우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말이 되었지만,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굳이 우주를 들먹이지 않아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도 역시 인간만이 존재한다는 것은 낭비이다>
지구상에는 인간 이외에 수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비천한 생물들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영위하는 존재의 존엄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신경세포는 140억 - 200억개나 됩니다.
그것도 태아 시절에 반 이상이 대량 소실되고 남은 세포들입니다. 그렇지만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쓰지 않는 세포들은 스스로 대량 소실될 테니까요.
하등곤충들은 단 두개의 신경세포를 가지고도 종족보존을 하면서 지금까지 이 지구상에서 자신의 삶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물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낭비를 철저히 봉쇄하고 가장 절약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캄의 이론에 따라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도 있습니다.
<나 개인의 삶 속에서도 역시 나만이 존재한다는 것은 낭비이다>
따라서 절약하는 삶이란 자신의 삶을 가장 잘 영위하는 삶을 말하며 삶의 가능성을 가장 알뜰하게 챙기는 삶을 말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삶이란 나만의 삶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말합니다.
내 안에 나만이 존재한다는 것은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의 삶을 챙기는 어머니는 위대하며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를 챙기는 어머니는더욱 위대한 것입니다.
태아는 우리들 삶의 가능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이란 소용지물(所用之物)이 되어 사용되지 않을 때는 낭비되거나 소실되기 마련입니다.
태아의 가능성을 소용지물로 만들기 위하여 그 기반을 닦는 일!!!!
우리는 그것을 태교, 즉 태아교육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아기는 지금 내사랑 배속에서 쑥쑥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있는데 몇일전부터 우리사랑이 배가 자꾸 아프다고하니 제맘이 두근반 세근반 콩딱콩딱 안절부절 하답니다.
그동안 우리 사랑 마니 힘들게 했는데 ^^;
우리사랑이 지금 마니 힘들답니다.
몸두 안좋구..아무튼 저에 작은 소망은 나랑 우리사랑이랑 우리아가랑 모두모두 건강하게 행복을 꿈꾸며 행복한 가족을 꾸미는 거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어야하겠습니다..아가야 빨리 건강하게 자라서 아빠 품으로 오거라...글구 내사랑 지연아 정말 정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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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한 여성들이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것 중 하나가 입덧 (emesis gravidarum) 입니다. 입덧이란 임신 중에 느끼는 구역 및 구토 증상으로, 주로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소화기 계통의 증세를 말한다. 이른 아침 공복 때의 구역질이나 가벼운 구토 외에 식욕부진과 음식물에 대한 기호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 전체 임신부의 70~85%에서 나타나며, 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리적인 현상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