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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피부이야기

기저귀발진

우리아기에게 기저귀 발진이 생긴 것 같아요!

기저귀발진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기저귀를 차는 아기면 누구나가 생깁니다.
기저귀발진에는 햇볕에 잘 말린 뽀송뽀송한 천기저귀가 제일 좋습니다.


  ▶ 기저귀 발진이란?

기저귀발진은 기저귀를 차는 아기들에게 흔한 피부질환으로 기저귀를 차는 부위에 빨간 반점, 오톨도톨한 점,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소변이나 대변 중의 암모니아 성분 등에 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서 생겨난 것이다.
땀띠가 같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사타구니와 다리 사이, 그리고 엉덩이 등에 염증이 심해지는데 피부가 붉어지면서 거칠어지고, 심하면 진물이 생긴다.
더 심해지면 기저귀가 닿는 부위가 헐거나 거무스름해지며 피부궤양이 생긴다.
기저귀 발진이 생긴 부위가 세균에 2차감염되면 잘 낫지 않고 오래 간다.

기저귀 발진은 출생후 3주 내지 12주에 흔히 발병하고 7개월∼12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기저귀 발진이 생긴 예




  ▶ 발생 원인

1. 저귀 발진은 아기가 기저귀를 찬 채로 소변과 대변을 보게 될 때 오줌 속의 암모니아가 아기의 피부를 자극해서 생기게 된다.

2. 아기의 피부는 연약하고 부드러운데 기저귀는 보통 축축하고 습하며 따뜻해서 진균(곰팡이균)이 자라기 쉽고 오래 남아있게 된다.
더욱이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으면 통풍이 되지 않고 축축하기 때문에 염증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3. 특히 대소변의 요소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나 시큼한 자극성 물질이 생겨 피부를 직접 자극한다. 또한 기저귀에 포함되어 있는 고무 등 화학물질에 의해 알레르기성 습진을 일으킬 수 있다.



  ▶ 치료 방법은?

1. 가장 좋은 치료는 기저귀를 안 채우는 것이지만, 기저귀를 자주 갈아줘야 한다.
무엇보다 엉덩이 짓무름이 심한 아기는 몇 시간씩 기저귀를 벗겨서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2. 기저귀 발진이 생긴 부위는 무엇보다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오줌이 샐까봐 기저귀커버로 밀봉하다시피 꼭꼭 싸두면 더욱 심해진다.

3. 대소변을 본 후에 엉덩이를 잘 씻어주는 것도 한 방법

4. 되도록 천으로 된 면 기저귀를 사용한다.

5. 기저귀를 자주 삶아주는 것이 좋은데 세탁시 물로 충분히 헹궈서 비눗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햇볕이 잘 드는 날 바깥에 말리는 것도 기저귀를 소독하는 한 방법이다.
주택 여건이나 계절상 일광소독이 불가능할 시에는 전기 다리미로 다려도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6. 피부에서 진물이 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거나 생리식염수로 찜질을 하고 난 후 공기에 노출시켜 건조하도록 한다.

7. 심한 경우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기의 상태에 따라서 연고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연고를 함부로 사용하면 발진이 심해질 수 있다.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8. 기저귀발진용 크림 제재를 얇게 바름으로써 소변이나 대변의 직접적인 자극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주1) 베이비파우더
흔히 발진 부위에 베이비 파우더를 뿌리면 발진이 진정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베이비 파우더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발진 부위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파우더를 뿌리면 오히려 물기와 뭉치면서 피부를 자극합니다.
부득이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해야 경우라면 피부를 꼭 건조 시킨 후에 뿌려주세요!
또한 석면(탈크)함유 제품인지 꼬~옥 확인후 제품을 구매하세요!!!
예방 차원에서 베이비 파우더를 기저귀 등에 뿌리는 것은 금물 -> 요즘의 1회용 기저귀는 제품이 좋으며, 천기저귀의 경우라면 오히려 햇볕에 잘 말려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한 목욕 후 습관적으로 아기에게 뿌려주시는 경우가 있는 데..... 파우더 가루가 날려서 호흡기를 자극하므로 주의를 요하며,
오히려 요즘 출시되는 기저귀발진크림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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