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21주 : 베이비센터 http://www.babycenter.com/pregnancy
임신21주차 임신중기가 되면서
태아의 무게가 나날이 늘어나는 시기로 태아는 양수를 먹고 물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대장으로 내려보내는 행위를 함으로써 소화기 계통의 작동을 연습하게 됩니다.
태아의 피부도 초기의 쭈글쭈글하고 불그스름한 상태를 벗어나 점차 몸통에 살이 올라 포동포동해집니다
아가의 키가 18cm 이고 몸무게도 300g이 넘었어요.
아가는 양수와 물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대장으로 내려보내는 행위를 함으로써 소화기 기능을 연습하게 됩니다.
이 시기기에는 배가 가끔씩 뭉치는 진통을 느낄 수도 있고 이 때문에 조산을 걱정하기도 해요.
바깥일 하랴, 집에 오면 집안일 도와주랴 정말 힘드시죠?
<아빠되는 게 이렇게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아내는 더 힘들다는 것 잊지 마시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흔히 집안일은 미루기 십상이죠.
눈에 보여도 '다음에 치우지'하고 넘기기 쉬운데, 하지만 보이는대로 바로바로 치우면 나중에 편해져요.
남들 다 하는 일인데.......
남들 다 하는 일(?)...하지만 우리에겐 아주 특별한 일 입니다.
허전한 가슴 쓸어안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갑자기 충만한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무언가 빠진 느낌이 들기도 하며 또 어떤 때는 엄청난 중압감이 밀려들기도 합니다.
다만 그 파동이 높고 깊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삶 이랍니다.
마아크 트웨인이 31살 때인 1866년, 당시 기자생활을 하던 그는 하와이로 취재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가 뉴욕으로 보낸 기사를 보고 신문사 편집부장은 다음과 같은 충고의 글을 보냈습니다.
<트웨인 기자, 사실을 있는 그대로만 쓰세요. 당신은 지금 실제사건을 보도하고 있는 거예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실만 써보내란 말이오>
마아크 트웨인은 편집부장의 글을 읽고 새로 기사를 써서 뉴욕으로 보냈습니다.
<마일드레드 테일러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저녁 파티를 열었는데 많은 손님들이 파티에 참석했고 그 중에는 부인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그 날 파티를 주최한 여인이 하와이 시장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보도합니다>
어찌 보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그리 대수로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여자라면 당연히 통과의례인 셈이고 뭐 자랑할 일도 아니고 더구나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저 임신을 했으니 출산을 해야 하는 사실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산고 끝에 신생아를 안은 엄마 앞에서 시큰둥한 표정으로 다음과 말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응, 낳았어? 남들 다 하는 일인데 뭐!!!!!!>
<????>
아마도 산모는 정말 세상사는 맛이 싹 달아날 것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사실>이란 것은 감추어진 진실이 조금 드러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실에 이르는 길에는 늪도 있고 다리도 있으며 강도 있고 산도 있고 사막도 있습니다.
중국 북방 7600 km를 구불구불 뻗어 있는 만리장성보다 더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임신 10개월을 어떻게 몇 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마아크 트웨인의 심정도 아마 이와 같았을 것입니다.
(ㅡ.ㅡ)
아빠태담
울액아!
아빠가 태교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되는데 요즈음 등한시해서 정말 미안하 구나.
앞으로는 노래도 많이 불러주고 동화책도 많이 읽어줄께!
벌써 울액이가 21주째라니 참 빠르구나.
엄마는 게을러가지구 노래두 동화책두 맨날 아빠한테만 미룬단다.
아빠는 그러지 않을께 약속 한다.
울액아?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지!
2010년 여름에 정말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 그러면 아빤 더이상 바랄게 없단다.
그럼 잘놀구 좋은것만 보구 좋은소리만 듣고 잘놀구 있어.
아빠가 또 편지 쓸께.안녕~~~~
2009년 12월 14일 엄마와 바다여행을 갔다온 마음을 기억하면서......
오늘 초겨울이라 쌀쌀하지만...... 엄마가 바다가 보고싶다해서 가까운 인천으로 바다를 보고 왔단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가!
-우리아기잘키우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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