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형체도 완전히 윤곽을 드러내고 얇고 투명한 피부를 통해 혈관이 들여다 보입니다.
얇고 투명한 아기피부는 가는 솜털로 덮여 있으며 눈썹이 자라기 시작하고, 머리카락도 자랍니다.
태아는 입술을 내밀거나 곁눈질을 하기도 하고,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머리를 돌리면서 이마에 주름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태반이 드디어 완성됩니다.
양수의 양도 늘어나 태아는 양수 속에서 자유자재로 운동을 합니다.
태아의 길이는 10~15cm이고,
무게는 50g정도이며,
태아의 몸은 머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랍니다.
아기의 키도 11cm로 자랐어요. 몸무게도 120g이나 나가요.
아기는 엄지손가락을 빨거나 손을 오므리고 눈살을 찌프릴 줄도 알아요.
두뇌가 기능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이때 기형아 검사 를 받아야 해요. [외부링크 참고]
아직 청각은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았지만 아가와 이야기를 나눔으로 해서 호르몬태교(태담, 뇌태교) 를 할 수 있어요.
임신4개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태아와 태담을 나누세요.
아기에게 엄마와 아빠가 만나서 결혼할 때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해주세요.
아기도 즐거워할 거예요.
태담 별거 아닙니다. 가벼운 가족 수다~~~~
<사랑의 기술>
어느 날 18세기 독일 계몽주의 시대의 시인이었던 레씽이 귀가하여 자기 집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인은 미처 주인인 줄도 모르고 내다보지도 않은 채 문안에서 대답했습니다.
<주인님께서는 지금 안 계십니다>
그러자 주인인 레씽은 하인의 기분을 고려해서 사려 깊게 대답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그러면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대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여보게! 나 레씽 왔네! 문 좀 열어주시게나>
사실 자신의 집 대문을 두 번 두드리는 일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주인과 하인의 관계를 떠나서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하인을 내버려 둘 주인은 없습니다.
하지만 레씽은 계몽주의의 선구자답게 잘 계몽된 정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태아는 어떻게 알거나 체험할까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심장박동 소리 라고 합니다.
산모의 정서적인 안정이야말로 그 자체가 곧 태아에게는 사랑의 언어인 것입니다.
하지만 정서적인 안정이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산모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잡지 못하면, 다시 말해서 잘 계몽하지 않으면 제아무리 산모에게 안정을 주는 환경이 제공된다손 치더라도 그것은 거추장스러운 짐에 불과한 것입니다.
낮에 활동하는 태양과 밤에 활동하는 달이 주기적으로 교차하듯이 산모의 마음도 기쁨과 슬픔, 환희와 우울, 미움과 용서라는 마음의 스펙트럼을 오가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그 스펙트럼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산모의 마음은 그 스펙트럼이 주는 빛의 효과를 증폭시키거나 감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사랑의 기술> 이라 부릅니다.
우리의 마음은 사랑의 기술로 돈 한 푼 안들이고 손쉽게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사랑의 기술로 요리한 언어는 자신의 정서적인 안정뿐 아니라 상대방의 정서적인 안정, 즉 자신을 둘러싼 환경마저도 안정상태로 이끌어 갑니다.
=^*^=
아빠 태담
우리 아기 동이! 이제 6개월 정도만 있으면 동이 널 만날 수 있겠구나 !
아빤 널 정말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란다. 엄만 지금 옆에서 콜콜~~ 자고 있단다.
초저녁때 신경질만 부리 다가 간신히 재웠단다.
배 속에 있는 있는 동이가 엄마를 편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래두 엄만 다른 엄마들 보다는 건강한 편이라 아빤 마음이 많이 편안하단다.
아빠는 동이를 사랑하는 만큼 엄마도 똑같이 사랑하구 소중하단다. 동이도 그렇지!
아빠는 요즘 무척 피곤하구 따분하다...
왜냐구? 그냥! 동이가 이 세상에 나올때 쯤이면 떳떳하구 당당한 아빠가 되고 싶은데--- 힘들구나. 그래두 이 아빤 최선을 다 하고 싶다.
동이 한테두, 엄마한테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둥기 둥아~~
-우리아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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