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속 태아모습 3D 입체초음파 촬영]
자궁 속 태아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태아는 자궁안에서 <양수>라는 액체 가운데서 노닐고 있답니다.
이 양수는 약알칼리성 액체로서 성분으로 보면 바닷물에 가깝고, 무색무취의 액체이며 마치 온수풀과 같지요.
이 속에서 태아는 마치 우주를 유영하듯이 활발하게 손발을 움직이기도 하고 방향을 바꾸기도 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양수는 임신의 진행에 따라 증가하고 임신 16주 무렵에는 100∼200ml 이지만, 말기에는 700∼1000ml가 된다.
임신7개월을 고비로 10개월 무렵에는 300∼400ml로 줄어듭니다.
이렇게 태아는 양수에 잠겨 있기 때문에, 임신기간 중에 외부로부터 보호받을 수가 있고 반대로 태아의 움직임이 직접 모체에 주는 영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양수는 3분의 1 정도의 양이 매시간 자궁내에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태아는 양수를 삼켜서 신장 또는 호흡기, 피부로부터 다시 양수 속에 배설합니다.
또 태아의 부드럽고 가는 털도 양수로 내보내기 때문에, 임신후기의 양수는 무색에서 조금 노란기를 띠게 되며 10개월 무렵에는 양수가 300∼400ml로 줄어들기 때문에 태아의 움직임은 제한받게 됩니다.
즉 이 양수의 역할은 출산 때 태아가 산도를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윤활유이며, 배가 충격을 받을 때도 태아를 보호해 주는 쿠션역할을 합니다.
양수와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주머니 모양의 막은 양막이라 하며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한 층이 태아의 성장에 따라 양수를 분비합니다.
또한 양막은 양수의 누출을 막고, 자궁의 내부와 외부를 단단히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편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물질은 통과시키지만 어떤 물질은 통과시키지 않습니다.
필터기능을 가진 태반은 모체로부터 태아에게 필요한 산소와 포도당, 칼슘, 지방,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공급하고, 태아의 체내에 생긴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모체의 피속에 돌려 보내 태아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또 태반은 각종의 호르몬을 만들어내서 임신이 순조롭게 진행하도록 모체를 변화시켜, 분만에 대비하는 상황을 만들어 가고 모체의 면역항체가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면역을 몸에 갖고 태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임신후기의 태반은 직경이 12∼20cm, 두께가 2∼3cm 정도의 원반 모양이며 무게도 약 500g 입니다.
태아는 끈모양의 탯줄로 태아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 탯줄에는 두줄의 동맥과 한줄의 정맥이 통과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태아에게 공급하며, 반대로 태아의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모체에 내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태아는 양수속에서 엄마 만나기를 기다리면서.... 놀고 있답니다.
이런 태아를 생각하면서 태교를 해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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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1) 입체초음파
1. 태아 얼굴에 생길 수 있는 형태 이상 진단이 가능합니다.
2. 복잡한 해부학적 영상의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3. 자궁 내 태아의 위치 이상 유무의 정확한 판별이 가능합니다.
4. 뇌의 이상 유무 진단에 유용합니다.
5. 태아 복부에 나타나는 여러 낭성종괴와 복부벽 결손 진단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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